
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1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12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13 그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14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
15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16 눈을 양털 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 같이 흩으시며
17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의 추위를 감당하리요
- 시편 14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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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을, 보안관은 콜로라도주에서 이스트 트러블섬(골칫거리) 산불이 일어나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수십만, 수백만의 기도” 가 하나님께 올려지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산불의 이름대로 불길은 10만 에이커(약 405제곱킬로미터)를 12시간 만에 모두 태웠습니다. 불은 바싹 마른 숲을 집어 삼키면서 300여 집을 태우고 산불의 진로에 있는 모든 도시들을 위협했습니다. 그때 한 기상학자의 표현대로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 왔습니다. 그것은 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때마침 내린 눈이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내린 눈은 화재 지역 전체에 걸쳐 거의 1피트(30센티미터)가 넘게 내렸습니다. 습기를 머금은 눈이 산불의 진행을 늦추면서 불이 꺼진 지역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자비로운 도움은 너무나 놀라워 설명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눈이나 비를 내려 달라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걸까요? 성경에는 비를 내려 달라는 엘리야의 기도(역대상 18:41-46)를 포함하여 많은 하나님의 응답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큰 믿음의 종이었던 엘리야는 날씨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알고 있었습니다. 시편 147편에 보면 하나님께서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신다”(8절)고 하셨고,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누가 능히 그 추위를 감당하리요”(16-17절)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구름이 보이기도 전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열왕기상 18:41).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그처럼 강한 믿음이 있는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응답과 관계없이 그분을 신뢰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놀라운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 끔찍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랍게 도와주신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이 어떻게 당신의 믿음을 북돋아 줍니까?
눈을 양털 같이 내리시며 - 시편 147:16
놀라우신 하나님, 자비롭게 도와주실 때마다 겸손히 당신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통치 능력으로 저의 믿음을 북돋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