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 에베소서 6:10-20
18 |
76년 인디애나주 중부 한 탄광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들은 자신들이 지옥으로 가는 문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사학자 존 발로우 마틴에 의하면 지하 600피트(183미터) 지점에서 “무시무시한 굉음에 악취를 동반한 가스가 터졌다”고 합니다. “악마가 사는 굴의 지붕을 건드렸다”며 두려워한 광부들은 갱도를 막고 황급히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물론 그것은 광부들의 착각이었습니다. 몇 년 뒤 그 지점을 다시 팠을 때 다량의 천연가스가 발견되었으니까요. 광부들이 착각은 하였지만 그래도 나는 그 광부들이 나와는 달리 영의 세계를 의식하며 살았다는 점에서 은근히 부럽기도 합니다. 나는 초자연계와 자연계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버리고,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에베소서 6:12)이라는 사실을 쉽게 망각합니다.
세상에서 악이 이기는 것을 볼 때 그냥 악에 굴복하거나 자신의 힘으로 물리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전신 갑주”(13-18절)를 입음으로 악에게 맞서야 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는”(11절) 힘을 얻으려면 말씀을 공부하고, 믿음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무장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굳게 설 수 있습니다(13절).
◈ 어떻게 하면 영적 세계의 실체를 의식하며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지금 당신에게 바울이 말한 전신갑주에서 어떤 것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까? 오늘은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나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에베소서 6:12
하나님,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믿음으로 동행하며 섬길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