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8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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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이자 작가인 유진 피터슨이 스위스 내과 의사로 매우 존경받는 목회상담가 폴 투르니에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과연 강의는 피터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피터슨은 미리 읽어 둔 투르니에 박사의 행적에서 그의 치료 방법에 이미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강의는 피터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피터슨은 강의를 들으면서 투르니에 박사가 말하는 대로 살아왔으며 실제 삶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터슨은 이 경험을 다음 한마디로 표현했습니다. "'언행일치.' 이것말고는 적당한 표현을 생각할 수 없다."
'언행일치.'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을 "말하는 대로 실천하기" 또는 "말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라고 일컫습니다. 요한 사도는 우리 중에 누구든지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한1서 2:9)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본질적으로 우리의 생활과 말은 정말 일치되지 않습니다. 요한은 더 나아가 그런 사람들은 "갈 곳을 알지 못한다"(11절) 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우리의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요한이 선택한 단어가 무엇입니까? '눈이 멀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말씀의 빛으로 길을 밝히면서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눈은 밝아집니다. 그 결과, 나날의 삶을 똑똑히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경건한 안목을 갖게 되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보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우리가 따르고 있는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언행일치' 라는 말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앞으로 더욱 일치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 요한1서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