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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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 한 수업에서 문화체험을 위해 견학을 갔을 때, 강사는 한 여학생을 거의 못 알아볼 뻔했습니다. 교실에서는 그 여학생이 늘 바지 밑으로 15센티미터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다녀서 작은 키를 감추고 있었는데, 운동화를 신으니 키가 1미터 50센티미터도 안 되었던 것입니다. 여학생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하이힐을 신으면 제가 원하는 키가 되고, 운동화를 신으면 원래 키가 돼요."
사람의 됨됨이를 결정하는 것은 외모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꾸밈의 달인이자 최고로 종교적인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에게 강한 어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왜 주님의 제자들은 종교적인 전통에 따라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느냐고 묻자(마15:1~2), 예수님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3절) 고 되물으셨습니다. 그러시고는 부모를 돌보는 대신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고 지적하시면서(4~6절), 주님은 그들에게 수치를 느끼게 하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계명을 범했다고 책망하셨습니다(출20:12).
만일 우리가 외식하는 일에 집착하면서하나님의 명백한 계명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 정신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같은 것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19). 오직 하나님만이 그분의 아들 예수님의 의로움을 통해 우리에게 깨끗한 마음을 주실 수 있습니다.
◈ 주님, 우리는 주님과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우리 자신의 노력에 의지하는 일이 많습니다. 모든 인간 관계에서 순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의 용서하심으로 얻은 회복된 마음을 즐길 수 있게 해주소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 마태복음 15: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