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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 하나님을 깊이 알아감 (요한복음 6:16~21)2018.04.17 00:00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 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 요한복음 6:16~21
기억에 나는 오래 전부터 어머니가 되고 싶었습니다. 결혼하고 임신하여 처음으로 내 아기를 내 팔에 안아보는 그 순간을 꿈꾸었습니다. 마침내 결혼했을 때, 남편과 나는 아기가 생기지 않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임신검사가 매번 부정적인 결과로 나오자, 우리가 불임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달간 계속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울었습니다. 우리는 폭풍우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불임은 삼키기 힘든 쓴 약이었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우리 인생길을 돌아보며, 요한복음 6장에서 바다의 풍랑 가운데 있었던 제자들의 이야기를 생각해봅니다. 그들이 폭풍우 몰아치는 암흑 속에서 파도와 싸우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풍랑 위를 걸어 홀연히 그들에게로 걸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20절) 라고 말씀하시며,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 그들을 진정시켜 주셨습니다. 제자들처럼 남편과 나도 우리 인생의 폭풍 가운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지만, 하나님이 항상 신실하시고 진실하신 분임을 더 깊이 알아갈수록 우리 마음은 평안해졌습니다. 비록 우리가 꿈꾸었던 아기를 갖지는 못하더라도,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온화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삶에 능력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사랑하는 주님, 주님 없이 혼자 인생의 풍랑을 겪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께서 나에게 잠잠히 임하셔서 능력으로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 요한복음 6:20 우리는 인생의 폭풍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함께 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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