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 로마서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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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터로 글을 쓰고 있을 때, 이메일 도착을 알리는 익숙한 소리가 나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평소하던 대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떨쳐 버리려고 애썼지만 “당신은 축복이에요.” 라는 제목이 너무 매혹적이었습니다.
급히 그 이메일을 열어보니 그것은 멀리 있는 친구가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매주 그녀는 사진으로 된 크리스마스카드 하나를 부엌 탁자 위의 ‘축복의 그릇’에 세워놓고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빌1:3) 라는 성경 구절을 적은 후, 복음 안에서 ‘동반자 관계’ 인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한 말이 내 친구의 의도적인 행동을 거쳐 내 편지함으로 흘러 들어와, 1세기 당시 그의 감사의 글을 읽었던 독자들이 받았을 기쁨과 같은 기쁨이 내 마음에 생겨났습니다. 바울은 자신과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았던 듯합니다. 그의 많은 편지들은 비슷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롬1:8).
1세기에 바울은 기도로 가득한 감사 편지로 그의 동역자들을 축복했습니다. 21세기에 내 친구는 ‘축복의 그릇’을 이용하여 나의 하루에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나님의 일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오늘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요?
◈ 하나님 아버지, 저희와 함께 섬기는 이들을 의도적으로 축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 빌립보서 1:3
당신은 오늘 누구에게 감사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