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골로새서 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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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에 자라면서 나는 우리가 살았던 도시의 일상 생활 가운데 보편화되어 있는 인종 차별주의나 분리정책에 대해 전혀 의문을 갖지 않았습니다. 학교나 식당, 대중교통, 동네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은 늘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1968년 육군에 입대하고 나서 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부대에는 여러 다른 문화를 가진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서로 협력하면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곧 깨달았습니다.
바울은 1세기에 골로새에 있는 교회에 편지할 때 교회 안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골3:11) 라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겉모습 뿐 아니라 깊은 내면의 차이 때문에 쉽게 나뉘는 무리들을 보며 바울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으라”(12절) 라고 그들에게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덕목 위에 “온전하게 매는 띠” 인 사랑을 더하라고 권면했습니다(14절).
이러한 원칙들을 실행에 옮기는 일은 진행이 더딜 수도 있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것을 원하십니다.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서로 이해하고 화평하며 하나가 되도록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다양함 속에서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오히려 더 위대한 하나 됨을 추구해야 합니다.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 골로새서 3:11
그리스도의 사랑은 다양함 속에서 하나 됨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