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15,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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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저녁을 먹으면서 그녀가 자기 가족 중 한 사람에 대해 질려버린 심정을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도 친구는 자신을 무시하고 빈정대는 상대방의 짜증스런 버릇에 대해 직접 말하기를 주저했습니다. 마침내 친구가 그 문제를 놓고 직접 따지자 그는 비아냥거리며 반응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화가 폭발했고 결국은 둘 다 한 치도 양보하려 하지 않아 가족 간의 거리는 더 멀어져 버렸습니다.
나도 화가 치밀 때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그것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나도 사람들과 그런 문제를 대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친구나 가족이 심한 말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나 다른 사람이 와서 또 다시 심한 말을 할 때까지는 감정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바울 사도가 에베소서 4장 26절에서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고 말했나 봅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오래 놔두지 않으면 분노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끌어안고 속을 썩이지 말고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게]”(엡4:15)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문제가 있습니까? 마음에 품지 말고 먼저 하나님 손에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그분의 용서와 사랑의 힘으로 분노의 불을 끄실 수 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조절되지 않는 분노를 막아주시고, 우리가 하는 말이 아버지께 영광이 되게 해주소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에베소서 4:26
분노의 불은 다스릴 수 있을 때에 꺼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