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릴호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 여호수아 7:1~12



고 마감이 급박하게 다가오고 있는데, 그 날 아침에 남편과 벌인 언쟁이 마음 속에 소용돌이치고 있었습니다. 나는 손가락을 자판에 올려놓은 채 깜빡이는 커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남편도 잘못했어요. 주님.'

  컴퓨터 화면이 꺼지면서 찌푸린 내 모습이 화면에 비쳤습니다.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잘못들이 내 앞의 일을 심하게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잘못들이 하나님과 남편, 그리고 나 사이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나는 휴대폰을 잡고 자존심을 삼키며 남편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남편 역시 사과를 했습니다. 나는 화해가 주는 평안을 맛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원고도 시간 안에 마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개인의 죄로 인해 고통과 회복의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여리고 전투에서 자신들의 부를 취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수6:18), 아간이 전리품을 훔쳐서 자신의 장막에 숨겼습니다(7:1). 그의 죄가 드러나고 해결된 후에야(4~12절) 비로소 백성들은 하나님과 화해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아간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죌르 장막 안에 감추는 것'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게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하상 깊이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우리의 죄를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건강하고 신실한 관계를 맺는 초석이 됩니다. 사랑의 창조주이시며 지탱해 주시는 그분께 매일 순종함으로, 우리는 그분을 섬길 수 있고 그분의 임재를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 주님, 주님과 다른 사람들과 사랑의 관계를 성장시켜 나가게 해 주소서.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 여호수아 7:12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친밀함을 파괴하는 우리의 죄로 물든 마음을 정화시켜 주신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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