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 마지막 장 (요한계시록 22:6~20)

⁶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⁷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⁸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⁹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¹⁰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¹¹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¹²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살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¹³ 나는 아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¹⁴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¹⁵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¹⁶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¹⁷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¹⁸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¹⁹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²⁰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요한계시록 22:6~20

  어떤 내 친구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 마지막 장을 먼저 읽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하면 읽는 중에 불안감을 없애준다." 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야기의 결말을 알기 때문에, 큰 혼란 가운데서도 평온할 수 있고 재난이 닥쳐도 침착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5절에서 바울사도는 이 자세를 "관용" 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압박 속에서의 평화" 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면서 불안한 상황에 마주칠 때 필요한 고요하고 침착한 힘을 나타냅니다. 나라가 망하고, 친구들이 비틀거리고, 교회가 문을 닫고, 바닷물이 넘치고, 산들이 무너지더라도 우리는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런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 4:5) 라는 말씀을 기억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바로 문 밖에서 계시면서, 문을 열고 들어와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 세울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실 때 이 세상과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우리 주님의 나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합 2:14)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22: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 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마지막 장에서 주님께서 하신 마지막 말씀입니다.

주님, 이야기의 마지막을 알게 해 주심으로

우리 삶의 두려움을 없애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로서 언젠가 영광스럽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할 것을 확신함으로써 우리는 평온할 수 있습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 빌립보서 4:5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