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 욥기 42:10~17

 

  일 년 중 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물이 언제나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나게 해 주시는 시기입니다. 희망 없이 죽은 듯 보였던 것들이 짧은 몇 주 만에 다시 살아나고, 황폐했던 삼림 지대가 다채로운 풍경으로 변합니다. 겨울 내내 옷을 입혀달라고 간청하듯, 벌거벗은 가지들을 하늘로 뻗쳤던 나무들이 레이스를 단 초록색 가운으로 갑작스럽게 치장되고, 추위에 시들어 땅에 떨어졌던 꽃들이 죽음에 맞서 대지로부터 서서히 올라옵니다.

  성경에서도 우리는 전혀 희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들을 봅니다. 하나님이 '온전한 자' 라 불렀던 부자 욥의 경우가 그 한 예입니다(욥2:3). 재난이 닥쳐 욥은 그에게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고통 가운데 그는 "나의 날은.......희망 없이 보내는구나"(7:6) 라고 말하였습니다. 욥과 그의 친구들에게는 하나님이 욥에게서 등을 돌린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정반대였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온전함에 큰 확신을 가지고 계셨기에 사탄과의 싸움에서도 그를 신뢰하셨습니다. 나중에 욥의 소망과 그의 삶은 다시 새롭게 되었습니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은 희망 없어 보이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도 내게 위로를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절망은 없습니다. 나의 삶의 전경이 아무리 황폐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여러 색채와 향기로 가득 찬 화려한 정원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의 믿음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더 큰 믿음으로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결코 꺾이지 않는 희망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 욥기 42:12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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