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

2014.11.06 23:32

하림 조회 수:755

새벽별

 

어제 강한 바람에 종탑의 십자가가 기울어 오늘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교회로 나오다가 걱정이 되어 종탑을 올려 보았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십자가를 보다가 순간 그 뒤의 하늘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이유는 새벽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 때문이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별 빛 속에 어설픈 조화로 기울어진 십자가를 감상하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그동안 새벽에 하늘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걸음을 옮겼을 뿐이었습니다.

어제 바람이 없었다면 새벽하늘의 별도 없었겠죠.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시골에서나 볼 수 있던 새벽의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없었겠죠.

오늘도 우리의 삶에 부는 환란의 바람들로 인해 낙담하고 힘들지만 그 뒤에 계시고

그 바람 후에 새벽별을 보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이 폭풍 후에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실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오늘도 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실 주의백성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홧팅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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