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고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누가복음 2:25~32, 36~38

 

탄절을 앞둔 어느 바쁜 날, 한 연로한 여성이 사람들이 붐비는 동네 우체국의 접수창구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느릿느릿 다가오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다리던 우체국 직원이 "안녕하세요, 아가씨!"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 직원의 인사말은 다정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그 말은 "젊을수록" 좋은 것이라는 뜻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성전으로 데려가서 봉헌할 때(누가복음 2:23, 출애굽기 13:2, 12 참조), 믿음을 지키던 나이 지긋한 두 사람이 갑자기 무대 중앙에 등장합니다.

  먼저, 메시아를 보기 위해 오래도록 기다려온 시므온이 "[예수]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말했습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누가복음 2:28~31).

  그리고 나서, 나이가 "매우 많은" 선지자 안나(36절)가 시므온이 마리아와 요셉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다가왔습니다. 결혼한 지 7년 만에 과부가 되어 84세가 될 때까지 성전에서 살고 있었던 안나는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면서" 절대 그곳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기 예수를 보자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습니다(37~38절).

  소망을 간직하고 있었던 이 두 사람의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우리도 나이와 상관없이 큰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을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 나이 든 선배 신앙인들에게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그분들의 소망이 당신에게 어떤 영감을 줍니까?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 누가복음 2:38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희망이 안 보일 때에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도록 일깨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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