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1-11

 

내가 항상 보고 싶어 하던 한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 티켓을 사서 깜짝 선물로 아내를 놀라게 해주었습니다. 재능 있는 그 가수는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는데, 그 무대는 해발 6,000피트(약 1.8 킬로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두 개의 300피트(약 90미터) 높이의 바위 사이에 지어진, 레드 락스에 위치한 독보적인 공연장인 야외 원형극장이었습니다. 그 교향악단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과 민속음악을 연주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고전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신선하게 편곡한 연주였습니다. 그 아름답고 조화로운 선율은 우리의 호흡을 멎게 할 정도였습니다!

  여러 가지 악기들이 함께하는 연주에는, 보다 웅장하고 겹겹이 쌓인 음색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조화가 주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으라고 말하면서 조화의 아름다움을 강조했습니다 (빌립보서 2:2). 그들에게 똑같이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겸손한 태도와 자기 희생적인 사랑을 품으라는 요구였습니다. 바울이 잘 알고 가르친 복음은 저마다 가진 특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분열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많은 신학자들이 여기에 기록된 바울 사도의 말들이(6-11절) 초기 찬송가의 서막이라고 믿습니다. 요점은 이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각기 다른 삶과 상황을 통해 일하실 때 우리를 예수님과 더 닮아가게 하며, 우리는 더불어 예수님의 겸손한 사랑으로 울려 퍼지는 교향곡이 된다는 것입니다.

◈ 오늘 누가 당신의 격려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어떻게 다른 사람의 유익을 자신의 유익보다 먼저 생각할 수 있을까요?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 빌립보서 2:2

 

사랑하는 예수님, 저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 저를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저의 태도와 행동이 주님의 겸손과 희생적인 사랑의 모습을 띌 수 있게 도와주시고,

살면서 다른 신도들과 더 큰 연합을 이루게 해주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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