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26~32
알 |
버트 아인슈타인은 한 유명한 네덜란드 과학자의 묘지에서 헌사를 하며 그들이 벌인 과학적인 논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너그러운 태도와 공정하게 사람들을 대했던 것으로 잘 알려진 사랑받던 물리학자 헨드릭 로렌쯔의 “다함없는 친절”을 회상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기쁘게 따랐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가 군림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이 쓰임받도록 행동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로렌쯔는 과학자들이 정치적인 편견을 버리고 협력해 함께 일하도록 고무시켰는데, 특히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에 더 그랬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노벨상 수상자 동료인 그에 대해 “전쟁이 끝나기 전에도 [로렌쯔는] 화해의 일에 온전히 헌신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화해를 위해 일하는 것은 교회에서도 모든 사람들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 갈등이 있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바울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에베소서 4:26)라고 썼습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라”(29절).마지막으로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31-32절). 우리가 할 수 있을 때마다 다툼에서 돌아선다면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갈등을 해결하도록 어떻게 도와주실까요? 하나님과 교회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어떤 갈등을 떨쳐버려야 할까요?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에베소서 4:26
사랑의 하나님, 갈등에 마주할 때 제 분노를 하나님께로 넘길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일깨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