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 시편 32:1~7
약 |
물 남용과 성적 죄악 가운데에서 허우적대고 있던 맥은 절망스러웠습니다. 소중하게 여겼던 인간관계들은 혼란스러워졌고, 그의 양심은 그를 사정없이 때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통 가운데 그는 자신에 관한 일이 교회에 알려지기 전에 목사님에게 상담을 청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복잡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에 대해 듣는 가운데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시편 32편은 다윗이 성적인 죄를 저지른 다음 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한 여인의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악한 계략을 짬으로써 자신의 잘못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사무엘하 11-12장 참조). 이 추악한 사건들은 그에게는 이미 지나간 일이었지만 그가 저지른 행동의 결과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시편 32:3-4은 그가 자신의 추악한 행위를 인정하기 전에 경험한 깊은 번민을 묘사하며, 자백하지 않은 죄가 주는 고통을 부인할 수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에게 안도감을 가져다주었을까요? 안도감은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그분의 용서를 받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5절).
우리가 말과 행동으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해를 끼칠 때, 하나님의 자비가 있다는 그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대한 출발점인지 모릅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 영원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분의 용서를 구할 때 두 팔을 활짝 벌려 우리를 받아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1절)라고 노래하는 그 찬양의 대열에 우리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이 한 행동이나 말 때문에 괴로울 때 어디로 달려갑니까?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다가올 때 어떻게 조언해 주십니까?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 시편 32:1
하나님 아버지, 살면서 유혹을 이기지 못했던 시간들을 용서해 주소서.
용서를 구하러 언제나 아버지께 달려갈 수 있게 도와주시고,
다른 사람의 용서가 필요할 때에는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