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1~7
닥 |
터 수스의 기발한 이야기들 중에는 프락스 대평원을 가로질러가다 서로 맞닥뜨린 “북쪽행 고집쟁이”와 “남쪽행 고집쟁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두 고집쟁이는 서로 코가 맞닿은 상황에서 누구도 비켜서려 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고집쟁이는 길이 막혀 “전 세계가 멈춰 서더라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성내며 고집을 피웁니다. (그러나 세상은 탈 없이 돌아가고 이 둘 옆으로 지나가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이 이야기는 불편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우리에게는 자신이 옳다는 반사적인 “욕구”가 있어서, 파괴적일지라도 그 본능에 고집스럽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하나님께서 자비롭게도 인간의 완고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십니다. 바울 사도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빌립보 교회에서 두 성도 간에 말다툼이 있을 때 그들을 사랑으로 권면했습니다(빌립보서 4:2). 그런 다음 이전에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사랑과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가르쳤던 신자들에게(2:5-8) 복음 전파 사역에 그와 함께하는 귀한 동역자들인 “저 여인들을 도와주라고” 부탁했습니다(4:3). 평화롭고 현명한 화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물론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할 때가 있지만, 주님과 같은 접근 방식은 완고한 고집쟁이들과는 많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우리 삶의 너무 많은 것들이 사실 싸울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무너뜨릴 때까지 사소한 문제로 서로 다툴 수도 있지만(갈라디아서 5:15), 자존심을 삼키고 지혜로운 조언을 상냥하게 받아들여 형제자매들과의 연합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싸우고 있는 문제들은 무엇입니까? 현명한 친구가 있다면 그 상황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 빌립보서 4:5
사랑의 하나님, 단단하고 완고한 제 마음을 부드럽게 하셔서 진정으로 연합해 살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고 현명한 조언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