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 시편 119: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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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에 나는 애너모픽 예술의 신기함을 경험했습니다. 첫눈에는 여러 부분들이 그냥 무작위로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애너모픽 조각을 바른 각도에서 보면 의미 있는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작품은 수직 기둥들을 일렬로 배열하여 유명한 지도자의 얼굴을 표현했습니다. 다른 작품은 케이블 뭉치로 코끼리의 윤곽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철사에 매달린 수백 개의 검은 점들을 올바른 각도에서 보면 여성의 눈이 나타나는 작품도 있습니다. 애너모픽 예술의 열쇠는 그 의미가 드러날 때까지 여러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입니다. 역사와 시, 그 외 많은 다른 양식으로 기록된 수천 구절을 가진 성경도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자체가 그 의미를 아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성경을 애너모픽 조각처럼 다루면서 여러 다른 각도에서 말씀을 보고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비유도 이런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사람들은 그 의미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됩니다(마태복음 13:10-16).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말하는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통찰력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디모데후서 2:7). 그리고 시편 119편의 반복적인 후렴은 말씀 묵상이 어떻게 지혜와 통찰을 주고 눈을 열어 그 의미를 알게 하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시편 119:18; 97-99).
한 주 동안 한 비유를 묵상하거나, 앉아서 한 복음서를 통독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시간을 가지고 모든 각도에서 말씀을 바라보십시오. 깊이 들어가십시오. 성경적 통찰력은 말씀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묵상하는 데서 나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소서.
◈ 말씀을 읽는 것과 묵상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오늘의 성경구절을 어떻게 묵상하시겠습니까?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 시편 119:18
하나님, 제 눈을 열어 말씀 안에 있는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각 말씀을 연결하는 통로로 저를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