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스라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 전도서 3:1~14

 

식이라고도 불리는 소동파는 중국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수필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유배 중에 보름달을 바라보며 그의 아우를 향한 그리움을 묘사하는 시를 썼습니다. "사람에겐 기쁨과 슬픔이 있고, 모이기도 헤어지기도 하며, 달도 차고 기울어짐이 있으니, 자고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네. 다만 바라기는 사랑하는 이들이 오래 살아 천리 밖에서도 이 아름다운 달빛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면." 그의 시에는 전도서에 나오는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전도자라고 알려진(1:1) 저자는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다"(3:4~5)고 했습니다. 소동파처럼 전도자도 두 가지 대비되는 행위를 연결함으로써 모든 좋은 일에는 반드시 그 끝이 찾아온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소동파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통해서 완벽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보았듯이, 전도자도 창조물 안에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에 대한 그분의 섭리에 따른 질서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의 흐름을 관장하시며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습니다"(11절).

  인생은 예측할 수 없고 때로는 가슴 아픈 헤어짐이 가득할 수도 있지만,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일어난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삶을 누리며 좋든 나쁘든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 인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두려워 시도해 보지 못하는 일들이 있습니까? 새로 친구를 사귀거나 더 깊은 관계를 쌓기 위해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갈 때 어떻게 예수님을 의지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 전도서 3:11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제 인생의 모든 순간을 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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