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을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 요한1서 3: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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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이동식주택 트럭을 몰고 건조한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을 운전하다가 타이어가 터지는 것을 느끼면서 노면에 금속이 긁히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불똥이 튀면서 2018년의 카 산불이 일어났습니다(Carr는 트럭이 달리던 도로 이름 Carr Powerhouse Road에서 따옴 - 역주). 거의 23만 에이커(약 930 제곱킬로미터)를 태운 이 산불로 천여 채의 가옥이 소실되었으며 몇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그 부부가 비통해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생존자들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끄러움과 절망에" 빠져 있는 그들에게 "따뜻하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한 여성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화재로 집을 잃어버린 사람으로서 내 가족이 당신들을 탓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비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해요.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부디 이 사랑의 메시지들을 보고 두 분이 마음의 부담을 덜었으면 해요. 우리는 함께 이 상황을 잘 헤쳐 나갈 거예요."
책망, 곧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렀을 때 오는 두려움은 인간의 영혼을 잠식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맙게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심을 우리가 아노라"(요한1서 3:20). 우리 내면에 감추어진 부끄러움이 무엇이든 하나님은 그 모든 것보다 더 크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필요하다면) 회개하여 치유하든지, 아니면 우리를 좀먹는 수치심을 그냥 드러내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구원을 만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도 마음을 편안히 가질 수 있습니다"(19절, 현대인의 성경).
원래대로 되돌렸으며 하는 것들로 어떤 후회가 있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 가까이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보고 웃으시며 "너희 마음은 이제 해방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 부끄러움이나 책망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해방시키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 요한1서 3:20
하나님, 너무 후회가 됩니다. 이 고통스런 상황을 지워버리고 모든 것을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은혜 주셔서 교훈을 얻게 하시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