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 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 요한계시록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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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죽지 않습니다." 이 괄목할 만한 말은 기도에 관한 고전적인 글들을 많이 써서 여러 세대에 걸쳐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E.M. 바운즈(1835~1913)의 말입니다. 그는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능력과 오래 견디는 특성에 관한 견해를 이렇게 이어갑니다. "기도하는 입술은 죽으면 닫힐 수 있고, 기도를 느끼는 심장은 그 박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 앞에 살아 있고 하나님의 마음에 자리 잡으며, 기도드리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살아남습니다. 기도는 한 세대보다, 한 시대보다, 그리고 한 세상보다 더 오래도록 살아남게 됩니다."
당신의 기도, 특히 어려움, 아픔, 고통에서 비롯된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까? 바운즈의 통찰력 있는 말들은 기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줍니다. 요한계시록 8:1~5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말씀의 무대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우주의 통제본부가 있는 천국(1절) 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수행하는 천사들이 서 있으며(2절), 한 천사가 옛날 제사장들처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와 함께 향연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3절). 땅에서 드리는 기도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올라가고 있는(4절) 이 광경이 얼마나 놀랍고 큰 힘이 되는지요.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전달되면서 사라지거나 잊힐 수도 있다고 생각될 때마다, 여기서 본 천국 광경으로 우리는 위로 받고 또 계속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는 정말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정말 들으시는지 의심해 본 적이 있습니까? 요한계시록 8:1~5 같은 말씀이 어떻게 기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까요?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 시편 141:2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눈은 의인들을 바라보시고 당신의 귀는 우리 기도에 기울이신다는 것을 알고 안식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