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38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 사무엘상 17:34~39
젊 |
은 작가 시절 나는 창작 워크숍에 참석할 때 종종 자신감을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정식 훈련을 받았거나 오랜 경력을 지닌 거장들이라 할 만한 사람들로 가득 했는데, 나는 그 어느 쪽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킹 제임스 버전 성경의 언어와 어조와 운율에 길들여진 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말하자면 내게 아주 익숙하고 잘 맞는 갑옷과도 같은 것이어서, 그것을 내 글쓰기 스타일과 표현법에 적용했을 때 내게 기쁨이 되었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쁨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린 목동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려고 사울의 갑옷을 입었을 때 자신감이 없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사무엘상 17:38~39). 다만 그것을 입고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을 뿐입니다. 다윗은 한 사람의 갑옷이 다른 사람에게는 속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39절). 그래서 그는 자기가 잘 아는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순간을 대비해 정말 필요한 것으로 그를 준비시켜주셨습니다(34~35절). 그가 익숙했던 물매와 돌이 그의 갑옷이었으며 하나님은 그 두 가지를 사용하셔서 그날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누구에게 있는 것이 내게도 있다면 내 인생이 달라질 텐데.'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 없어 했던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특별히 당신에게 주신 재능이나 경험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당신의 갑옷을 믿으십시오.
◈ 다른 사람의 갑옷이 당신에게 비교나 심지어 질투의 대상이 된 적이 있습니까? 오늘 꼭 필요한 당신의 갑옷은 무엇입니까?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 사무엘상 17:37
통치하시는 하나님, 제 스스로 자신감을 갖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힘든 일들이 산 같이 느껴질 경우 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꼭 필요한 것을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소서.
하나님이 친히 제 인생을 정교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