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 발 씻기기...그리고 접시 닦기 (요한복음 13:6~17)

by 미운오리 posted Jan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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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게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개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요한복음 13:6~17

 

리와 잰은 그들의 50회 결혼기념일에 아들 존과 함께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그 음식점은 일손이 모자라 매니저와 요리사, 그리고 십대 소녀 한 명만이 손님 안내와 주문, 그리고 음식 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찰리가 아내와 아들에게 "앞으로 몇 시간 내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라고 묻자 두 사람 다 아무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매니저의 허락 하에 찰리와 잰은 식당 뒷편에서 접시를 닦기 시작했고, 존은 어질러진 식탁들을 치웠습니다. 존의 말에 의하면, 그날 일어난 일은 그 가족에게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존의 부모님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마가복음 10:45) 오신 예수님을 항상 본으로 삼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날 밤 선생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시면서 겸손히 섬기는 것의 원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14~15절). 주님께서 열 두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천한 일을 기꺼이 하셨다면, 제자들도 또한 기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봉사가 각각 다르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똑같은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섬길 때 커다란 기쁨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섬기는 행위에 깔려 있는 목적은 섬기는 사람들이 칭찬을 듣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김으로써 겸손하게 자신을 희생하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을 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누군가가 예기치 않게 당신을 돕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있어 겸손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요한복음 13:15

 

사랑의 주님, 어떻게 섬기는 자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