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줌 (출애굽기 22:22~27)

by 미운오리 posted Dec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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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 출애굽기 22:22~27

 

한 정신질환을 앓던 필립의 아버지가 거리에 나가 살겠다고 집을 나갔습니다. 신디와 어린 아들 필립은 하루 종일 그를 찾아보았지만 찾질 못했습니다. 필립은 당연히 아버지의 안위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아버지를 비롯해 집 없는 사람들이 따뜻하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 질문이 계기가 되어 그들은 담요와 방한장비를 모아 그 지역 노숙자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십 년이 넘도록 이 일을 자신의 평생 사역으로 여겨온 신디는 아들 덕분에,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깊은 믿음 덕분에 따뜻하게 잘 데가 없는 사람들의 고통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살피라고 우리에게 오래도록 가르쳐 왔습니다. 모세는 출애굽기에서 넉넉지 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일련의 원칙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출애굽기 22:25). 만일 이웃의 옷을 담보로 잡으면 해가 지기 전에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몸을 가릴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는데, 그가 무엇을 덮고 자겠느냐?"(27절, 새번역).

  고통 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도록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시다. 신디와 필립처럼 많은 사람의 필요를 돕든지 아니면 한 사람을 돕든지, 우리가 존중과 돌봄의 마음으로 도울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 하나님은 어떻게 다른 사람을 통해 당신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까? 당신은 누구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까요?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 출애굽기 22:26

 

하늘에 계신 아버지, 눈을 뜨게 하셔서 다른 사람의 필요를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