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 목적 있는 쉼 (잠언 30:24-31)

by 미운오리 posted Nov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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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 잠언 30:24~31

 

메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동료들에게 담대하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며, 매달 한 번씩은 주말에 고향을 찾아가 집집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의 열정은 대단합니다. 특히 휴식을 취하며 편히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가치를 알게 된 이후부터 더 그렇습니다.

  라메쉬는 주말과 저녁 시간 대부분을 복음을 전하면서 보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그가 나가 있을 때는 그를 보고 싶어 했고, 집에 있을 때는 지쳐 있는 그를 보았습니다. 그는 대화에 할애하는 시간조차 분 단위로 계산해야 했습니다. 게임이나 일상적인 대화를 즐길 수도 없었습니다. 라메쉬는 너무 빡빡하게 시간에 얽매여 지냈습니다.

  결국 아내의 솔직한 말과 친구들의 충고, 그리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평범한 성경 구절 속에서 균형 잡히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잠언 30장은 개미와 너구리, 메뚜기같이 하찮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도마뱀이 왕궁에 있는지(28절) 놀랍기까지 합니다.

  라메쉬는 그런 평범한 것들이 어떻게 성경에 들어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도마뱀을 관찰하려면 꽤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왕궁 안에서 도마뱀이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여’ 가만히 멈추어 좀 더 관찰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과 휴식 사이에 균형을 잡게 하시려고 그런 하찮은 것을 말씀 속에 포함시키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도마뱀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이들과 같이 잡으면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단순히 휴식을 취할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일하고 섬기고 쉬어야 할지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당신은 일과 휴식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당신으로부터 자기들이 사랑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왜 그렇다고, 아니면 왜 아니라고 말합니까?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 잠언 30:24

 

예수님, 주님의 사랑이 저를 자유롭게 하여 효과적으로 일하고 의미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