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 인생의 급물살 헤쳐 나가기 (시편 32:5~11)

by 미운오리 posted Jun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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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 시편 32:5~11

 

류 래프팅 가이드가 소리쳤습니다. "왼쪽에 있는 분들, 모두 앞으로 세 번 힘차게 노를 저으세요!" 왼쪽에 앉은 사람들은 지시를 따랐고 래프트는 거친 소용돌이를 벗어났습니다. 몇 시간 동안 우리는 가이드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꾸준한 지시 덕분에 래프팅 경험이 거의 없던 우리 여섯 사람은 서로 도와가면서 거친 강물을 따라 내려가며 가장 안전한 코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급물살을 탈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순탄한 항해를 하다가도 한순간에 갑자기 마주친 소용돌이를 피하려고 미친 듯이 노를 젓기도 합니다. 그런 긴박한 순간에 우리는 격동의 시기를 잘 지나도록 도와줄 능숙한 가이드의 믿음직한 음성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시편 32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음성이 되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를 지도하여 네 갈 길을 가르치겠다"(8절, 현대인의 성경). 앞에 있는 구절들을 보면 우리 죄를 자복하고(5절) 주님을 찾으며 기도하는 것도(6절) 주님의 음성을 듣는 데 역할을 합니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8절)라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사실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그 약속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그분의 사랑에서 나오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합니다. 시편 32편 끝 부분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10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면 인생의 험난한 구간을 지날 때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지금 삶의 어떤 상황에서 급물살을 탄 것처럼 느끼십니까?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음성을 어떻게 구하시겠습니까?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 시편 32:8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신다는 약속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 여정을 인도하실 때에 주님을 구하고 주님께 귀 기울이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