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게 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 히브리서 10:11~18
'이 |
길은 방금 재포장 했잖아. 그런데 지금 다시 갈아엎고 있네!' 길이 막히자 나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는 궁금해졌습니다. '왜 도로공사는 절대 끝나지 않는 걸까? 단 한번도 "도로포장은 끝났습니다. 이제 이 완벽한 도로를 즐기십시오." 라고 쓰인 표지판을 본 적이 없어.'
그러나 내 영적인 삶도 사실 이와 비슷합니다. 믿음 생활 초기에 나는 믿음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매끄럽게 포장되어" 성숙의 순간에 도달하는 모습을 상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삼십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직도 내가 "공사 중"임을 고백합니다. 마치 내가 운전하고 다니는 빈번히 구멍이 파이는 도로처럼 나 자신도 결코 "완성된"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때때로 그것은 공사 중인 도로를 달릴 때와 똑같은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0장에는 놀라운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14절은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일이 '이미' 우리를 완전히, 완벽히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는 온전하고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우리가 온전해지는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분의 모습을 빚어져 가고 있으며, 아직 "거룩하게 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주님과 얼굴을 마주하게 될 때 그분과 같게 될 것입니다(요한1서 3:2). 그러나 그 때까지, 우리는 여전히 "공사 중"에 있는 사람들로서 우리 내면의 작업이 진정으로 완료되는 영광의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영적 진전이 기대보다 느려 보여서 좌절한 적이 있습니까? 이 히브리서의 그 구절이 어떻게 당신의 영적 성장을 돌아보도록 격려해줍니까?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10:14
신실하신 하나님, 가끔 제 영적 진전이 느려 보여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에 역사하셔서 더욱더 주님을 닮아가도록 저를 빚으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