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 연민에서 찬양으로 (디모데후서 4:9~18)

by 미운오리 posted Ap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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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 디모데후서 4:9~18

 

린이들을 위한 외투 기부 행사에서 신이 난 아이들은 고마워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과 몸에 맞는 옷들을 골랐습니다. 행사를 기획했던 사람은 새 외투 덕분에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에게 인정도 받고 겨울학기동안 출석률도 높아지며 자존감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바울 사도 또한 외투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라'(디모데후서 4:13)고 편지했습니다. 차가운 로마 감옥에 갇혀 있던 바울은 온기 뿐 아니라 동역자도 필요했습니다. 그는 로마인 재판관 앞에 섰을 때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다"고 한탄했습니다(16절). 이 위대한 선교사의 아픔이 담긴 솔직한 고백이 우리의 마음을 찌릅니다.

  그러나 놀라웠던 그의 사역을 마치며 자신의 결론을 적은 마지막 서신의 끝에 가서 바울의 말은 연민에서 찬양으로 바뀝니다. 그는 "주께서 내 곁에서'(17절) 계신다고 고백하는데 그의 말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곁에 계셔서 나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나를 통하여 전도의 말씀이 완전히 전파되게 하시고, 모든 이방 사람이 그것을 들을 수 있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셨습니다"(17절, 새번역).

  위기에 처해서 따뜻하게 해 줄 옷이나 도움을 줄 가까운 친구들이 없다면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우리를 소생시키고 돌보며 건져주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바로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에서의 우리의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크고 따뜻한 능력이 필요한 "추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찬양할 때 당신의 관점이 어떻게 바뀝니까?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 디모데후서 4:17

 

능력의 하나님, 인생의 상황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서 찬양이 나오게 하시고 이겨낼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