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 긍휼의 마음 갖기 (오바댜 1:8~15)

by 미운오리 posted Oct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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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백성의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오바댜 1:8~15

 

TV 방송에서 눈에 관련된 가벼운 불상사들을 모아 5분짜리 영상으로 제작하여 방영했습니다. 지붕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 튜브를 타다가 부딪치는 모습,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에 스튜디오 안의 관객들과 TV 시청자들은 웃음과 환호를 터트렸습니다. 특히 본인들의 실수로 인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사람들의 영상이 더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재미있는 영상을 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우리를 일깨워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이용하거나 웃음거리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경쟁 국가인 이스라엘과 에돔에 관해 그런 이야기가 오바댜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로 그들을 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자 에돔이 기뻐했습니다. 에돔은 그 상황을 악용하여 이스라엘 도시드을 약탈하고, 그들의 탈출을 방해하며, 그들의 적들을 지원했습니다(오바댜 1:13~14). 그러자 오바댜 선지자에게 에돔을 향한 경고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12, 15절).

  누군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것을 볼 때, 심지어 스스로의 잘못 때문인 것처럼 보일 때라도 우리는 교만하지 말고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나라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21절), 그분에게만 공의와 자비의 권세가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며 어떻게 반응합니까? 사랑과 긍휼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 오바댜 1:12

 

자비로우신 하나님, 스스로를 의롭게 여겼던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의 공의와 자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