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오 |
스 기니스는 그의 책 《소명》에서 윈스턴 처칠이 프랑스 남부에 있는 친구 집에서 추운 휴일 저녁에 벽난로 가에 앉아 불을 쬐던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벽난로 불꽃을 바라보며 처칠 전 수상은 소나무 장작들이 "탁탁,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곤 불쑥 '장작들이 왜 탁탁 소리를 내는지 알겠어. 완전히 소모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알아.' 라고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환난과 절망, 위험, 좌절, 그리고 우리의 잘못의 결과 등, 그것들 모두 다 우리를 완전히 태워버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도 서서히 우리 마음에서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 갑니다. 다윗은 자신이 택한 악한 일들로 인해 타는 듯한 고통의 대가를 경험한 후,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시편 32:3~4)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게 힘든 때에 우리는 어디서 도움과 소망을 구할 수 있을까요? 사역의 부담과 관계의 아픔을 많이 경험했던 바울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린도후서 4:8~9)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안식할 때,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시편 23:3), 우리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힘을 주십니다. 주님은 삶의 모든 여정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히브리서 13:5).
◈ 당신이 경험한 일 중에서 자신을 고갈시키는 힘들었던 싸움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그 힘든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떻게 만나주셨습니까?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 시편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