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 하나님께 부르짖다 (시편 142)

by 미운오리 posted Feb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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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라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미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 시편 142

 

  여태까지 신앙 생활을 해 왔으면서도, 나는 아직도 기도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게 여전히 미지의 세계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은, 우리가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되면 우리의 입술과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기도가 저절로 흘러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곤경에 빠져 쩔쩔 맬 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그리고 불안한 상황으로 내몰리거나, 우리의 행복이 깨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기도에 매달리며 자연스럽게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작가 유진 피터슨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기도의 언어는 역경의 도가니 속에서 만들어진다. 우리가 곤경에 빠져 도움이 필요할 때, 원치 않는 상황에서 벗어나려 할 때, 혐오스러운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 사람은 가장 원초적인 언어를 사용하게 되며, 이 언어가 기도의 근간이 된다."

  기도는 어려움에 빠졌을 때 시작되며, 우리는 항상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기도를 지속하게 됩니다. 기도는 특별한 준비나 정교한 어휘, 또는 적합한 자세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절실한 필요성에 맞닥뜨리면 우리 속에서 투이ㅓ나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좋고 나쁜 모든 문제에 대한 습관적인 반응이 됩니다(빌4:6). 하나님께 모든 것을 기도로 아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