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성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여 가니라
23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마가복음 10:17~27
다가오는 부활절을 기다리면서 나는 나는 내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도록 예수님께서 치르셨던 희생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포기하신 모든 것에 집중하기 위해 나 스스로 작은 희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내가 평소에 즐기던 것들을 금하자, 음식이나 음료수, 그리고 오락 등 하나하나 갈망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보니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희생을 치르는 일을 성공적으로 해 보고 싶어, 나는 내게 크게 유혹이 되지 않는 것을 포기하려고 해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실패하고 맙니다. 그토록 작은 것도 제대로 포기 못하는 나의 무능력은 부활절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만일 우리가 완전하다면, 예수님이 돌아가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다 지방을 지나시다가 만났던 한 부유한 청년은 선한 삶을 통해 영생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온전하게 선해짐으로써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막10:2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언가를 포기한다고 해서 사람이 선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할 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선하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18절). 따라서 우리의 구원이 가능해진 것은 선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희생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마가복음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