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 사무엘상 23:14~18
우정은 우리 삶 속에 주어진 가장 위대한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자기 친구를 위해 특별한 종류의 유익함ㅇ르 추구하는데, 그것은 자기 친구가 하나님을 알고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게 하는 최고의 선입니다. 순교한 독일의 목사 디트리히 본회퍼는 "상대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에 따라 우정이 추구하는 바가 전적으로 달라진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의 친구 요나단은 참된 우정을 보여주는 진정한 본보기입니다. 사울이 자기 생명을 찾으러 나온 것을 보고(삼상 23:15) 다윗이 십 황무지에 숨어 지내고 있을 때, 요나단이 다윗을 만나기 위해 십 황무지의 호레스로 갑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요나단이 그곳에 간 의도입니다. 그는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서 힘을 얻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요나단은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16절) 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우정의 진수입니다. 공통관심사, 애착심, 재치, 웃음을 넘엇, 상대방에게 영생의 말씀을 심어주고, 하나님의 지혜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으로 그들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힘 있게 붙들도록 하는 것이 우정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이 우리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새롭게 강건해 지도록 도울 수 있는 "상황에 적합한" 말을 생각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사랑하는 주님, 우리를 사랑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들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게
강권해 주소서. 성령님에 민감하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게 하소서.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 잠언 17:17
*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