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사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 요한복음 12:12~19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 요한복음 19:14~16
대중은 얼마나 변덕이 심한지요! 예수님이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 군중들은 주님을 왕으로 환호하며 맞이했습니다(요 12:13).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군중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19:15).
나 자신도 그 변덕스러운 군중과 매 한가지임을 깨닫습니다. 팀이 이기고 있을 때 응원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팀이 지기 시작하면 관심이 사그라집니다. 새롭고 활기찬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 열기가 새로운 곳으로 옮겨갈 때면 나도 다른 것을 찾아 옮겨갈 준비를 합니다. 예수님이 불가능한 것을 행하실 때 주님을 따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님이 내게 뭔가 어려운 일을 기대하시면 조용히 옆으로 빠져나갑니다. 군중 "속의" 한 부분으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 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신이 납니다. 주님이 지혜로운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권력 있는 사람들을 주님이 노련하게 압도할 때는 주님을 신뢰하기 쉽습니다(마 12:10, 22:15~46 참조). 그렇지만 주님이 고통과 희생과 죽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나는 주저합니다.
나는 내가 십자가를 지기까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의심스럽습니다. 어찌 되었든, 안전한 곳에서조차 내가 주님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못한다면, 주님을 반대하는 무리 속에서 내가 그렇게 할 거라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변덕스러운 신자들을 위해 돌아가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헌신된 신자가 될 수 있도록 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더 생각해 봅시다
다음 성경구절들을 읽고 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로마서 5:8, 로마서 8:37~39, 히브리서 13:5~6,8, 요한1서 3:1
당신의 헌신이 주님에게까지 자라도록 하십시오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 요한복음 12:15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8:37~39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히브리서 13:5~6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히브리서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요한 1서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