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게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잇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 여호수아 7:1~12
한 사람의 행동이 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널리스트인 세바스찬 융거는 군대의 한 소대를 따라다니며 취재하다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융거는 어떤 군인이 군화 끈이 땅에 끌리고 있는 군인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그에게 말을 건 것이 아니라, 풀린 군화 끈이 소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걸려 넘어질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융거는 한 사람의 일이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아간의 "신발 끈이 풀렸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죄가 결코 개인적인 문제로 긑나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줍니다. 여리고에서 크게 이긴 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 도시와 전리품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 특별한 지시를 내리셨습니다(수6:18). 사람들은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야" 했고 모든 은과 금을 "여호와의 곳간에" 넣어야 했습니다(18~19절). 그러나 사람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7:1). 재미있는 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아간 한 사람이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 때문에 모든 사람이 영향을 받았고, 하나님의 명예가 손상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는 서로에게 속해 있고 우리의 개인적인 행동은 모든 사람들과 하나님의 명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혹은 모두 함께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리도록 우리의 "신발 끈을 단단히 매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우리가 죄를 숨기려 노력할지라도 죄는 결코 개인적 문제가 아님을 압니다.
우리가 주님에게 또 서로에게 속한 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도와주소서.
또, 우리의 개인적 행동이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동료 그리스도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도와주소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 여호수아 7:1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