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노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이릐 권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그들이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 시편 145:1~7
내 아들 마크와 나는 와이오밍에 있는 클라이드 피터슨 목장을 떠나 미시간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우리는 좀 멀리 떨어진 곳에 낭떠러지 계곡을 내려다보며 홀로 서 있는 나무에 큰 새 한마리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자, 그 검독수리는 아침 햇살에 희미하게 반짝이는 황금빛 줄무늬 날개를 펼치며 나무를 막차고 높이 떠올라 계곡으로 날아갔습니다. 그 엄청난 크기와 아름다운 모습에 우리는 감탄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에 대한 장엄한 증거를 보는 특권을 경험했습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나타냅니다(시145:5). 그리고 우리가 잠시 멈추어 그 "기이한 일"들을 조용히 묵상하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감동하여 그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생각이 미치게 되면서, 우리는 경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검독수리는 내 아들과 나에게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의 천재적인 창조성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노래하며 날아가는 새, 즐겁게 뛰노는 아기 사슴과 함께 있는 어미 사슴, 내려치는 파도, 그리고 팔랑개비 국화꽃이나 팬지꽃과 같이 섬세한 작은 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생각지 않던 순간에 외딴 곳에서 그분의 영광을 비춰주십니다. 그 우연한 순간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묵상하는 기회인 것입니다(5절).
이 세상은 내 아버지의 것이니
그분의 손으로 경이롭게 만드신
바위와 나무, 하늘과 바다
이것들을 생각하며 나는 안식하리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옲조리리이다 - 시편 145:5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