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게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고린도후서 9:6~15
해마다 내가 벌새 모이통을 내놓을 즈음이 되면 그 바쁜 작은 새들은 자리를 잡기 위해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 '식탁'에 모이를 쪼아 먹을 자리가 네 군데나 있어도, 새들은 여전히 다른 새들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잡으려고 싸웁니다. 각각의 자리에 있는 모이는 모이통 바닥에 있는 시럽 용깅서 나오는 똑같은 것입니다. 모이를 먹는 곳이 다 똑같다는 것을 아는 나는 그 새들의 욕심에 고개를 젓습니다.
하지만 그 때 왜 그 새들의 욕심은 쉽게 보면서 나 자신의 욕심은 보기 어려울까 하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선한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그분의 공급은 절대로 바닥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종종 '하나님의 식탁' 에서 다른 사람이 차지한 자릴르 원합니다. 하나님은 심지어 우리 원수의 목전에서도 우리를 위해 상을 베푸시는데(시 23:5), 왜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삶의 자리를 차지할까 걱정을 할까요?
우리가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할 수 있도록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고후 9:8).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청지기로서 우리일의 중요성을 인식할 때 (벧전 4:10),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자리를 가로채려는 싸움을 그만두고, 주님을 대신해서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해 주신 특권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자리를 채우는 데 만족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럼으로써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소서.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고린도후서9:8
시편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