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 하나님 안에 거하라 (시편 91:1~2, 14~16)

by 미운오리 posted Feb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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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 시편 91:1~2, 14~16

 

느 이른 저녁 동네 공사장 근처에서 조깅하고 있는데 마르고 초췌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애처롭게 야옹거리며 집까지 따라왔습니다. 현재 미키는 건강하고 잘생긴 고양이로 자라서 우리 집에서 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편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미키를 발견한 길을 조깅할 때마다 나는 종종 마음속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길거리에서 살던 미키가 이제 집이 생겼습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시편 91편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는"(1절), 하나님과 함께 사는 자들에 대해 말합니다. 여기서 "거주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머무르다, 영원히 거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머무를 때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살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도록 도와주십니다(14절, 요한복음 15:10). 하나님은 세상의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오는 안전뿐만 아니라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위안을 약속하십니다. 어려움이 닥쳐와도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와 사랑, 그리고 우리를 보호하고 구원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평안히 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을 때 우리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시편 91:1)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지혜와 사랑이 허락하지 않는 한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지존자의 그늘 아래 살기로 결심한다면 고난에 대한 당신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 시편 91:2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거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