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 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소 |
위 규칙을 잘 지키며 산다는 나에게 큰 실수라 할 일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그만 깜빡 잠이 들어버린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저녁에 외출할 때 지켜야 할 통행금지시간이 있습니다. 착한 아이들이지만 나는 늘 아이들이 현관문 손잡이를 돌리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자지 않고 기다립니다.아이들이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을 알고 싶은 것이지요.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지만 난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딸이 방긋이 웃으며 말하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아빠, 저 무사히 잘 왔어요. 이제 방에 가서 주무세요." 아버지들은 최선을 다 한다 해도 때로는 지키던 자리에서 잠들어 버립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주 겸손할 수 밖에 없는, 하나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결코 그런 일이 없습니다. 시편 121편은 자기 자녀들의 후견인이자 보호자이신 하나님으로 인해 안심하게 하는 노래입니다. 시편 기자는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 아니하신다"(3절)고 선언합니다. 그는 강조를 위해 4절에서도 반복합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은 그분이 지키시는 곳에서 결코 잠들지 않으신다는 것이 상상이나 됩니까? 하나님은 우리 아들과 딸, 숙모와 삼촌, 어머니와 아버지까지, 모두를 언제나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는 수 없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크신 사랑 때문에 스스로 하시는 것입니다. 그 약속은 분명히 노래로 기릴만한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느끼십니까?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어떤 사실에 의지할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 시편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