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 소속감 (요한복음 14:1~11)

by 미운오리 posted Aug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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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앟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 요한복음 14:1~11

 

  나의 아버지에게는 고향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우리 가족을 여름철마다 그곳에 데리고 갔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들떴을지 상상이 갈 것입니다. 우리는 성 요셉 강에서 함께 낚시를 했고, 아버지의 옛 추억들이 생생히 살아 있는 그의 어린 시절 농장도 방문했습니다. 그곳이 실제 내 고향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장성한 내 자녀와 손주들을 데리고 그곳을 방문할 때마다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떠나온 하늘나라의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들려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때 예수님은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신"(히12:2)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을 데리고 그의 천국 본향으로 돌아가 함께 살아갈 것을 확실히 기대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가실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의 마음에 큰 기대감으로 채워주며, 이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재촉합니다.

 

이제 나는 예수님께 속해 있으며

예수님은 나에게 속해 있네

잠시 동안이 아닌 영원토록

항상 같이 있게 되었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 요한복음 14:2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