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 디모데전서 6:6~12
내가 점심식사를 끝내고 식당 주차장으로 막 들어서는데, 작으 트럭 하나가 주차된 차들 사이로 마구 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운전자의 무분별한 행동을 바라보다가, 그 트럭 앞의 번호판에 어떤 글이 쓰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의 만족" 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의 의도와 그글이 전하려고 하는 정서를 생각해 보고 나서, 나는 "거의 만족" 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리는 만족하거나 또는 만족하지 않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만족하기란 이루기가 참으로 힘든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커져가는 욕망을 채워주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어느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히브리서는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13:5). "모든 것을 다 원하는" 그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처방은 살아계신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만족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와 갈급함을 넉넉히 채워주시며, 그분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 속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평화와 만족감을 가져다 주십니다.
거의 만족? 그런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진정한 만족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구름이나 그림자 그 무엇도 주님의 얼굴을 가리지 못하니
주님의 놀라운 은혜 안에서 만족감을 얻네
내가 감당해야 할 커다란 유혹이 닥쳐올 때
기도할 은밀한 처소를 찾을 수 있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13:5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