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흐이ㅔ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 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한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마태복음 20:1~16
연극 아마데우스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애썼던 18세기의 한 작곡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독실한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고 싶은 간절한 열망은 있었지만 재능을 타고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제껏 알려진 최고의 음악적 재능을 개구쟁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게 아낌없이 부어주셨다는 사실에 그는 격분합니다.
이 연극은 입장만 바뀌었지 욥기에서와 같은 질문을 제기합니다. 욥기 저자가 왜 하나님이 지구상에서 가장 의로운 사람을 벌하시는가를 묻고 있다면, 아마데우스의 작가는 왜 하나님은 전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상을 주시는 지에 대해 깊이 생각합니다.
일꾼들과 그들에게 지급된 불공평한 임금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종일토록 빈둥대며 서 있는 사람들이 "제십일시"에 포도원 주인에게 고용됩니다(마 20:6~7). 그들도 똑같은 삯을 받자, 하루 종일 주인을 위해 수고한 일꾼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어떤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고용주가 한 시간의 노동에 대한 12시간의 노동과 똑같은 대가를 지불한다는 말입니까!
예수님의 이야기는 경제적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그것이 예수님께서 뜻하신 바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루의 품삯처럼 계산될 수 없는 은혜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품삯이 아닌 선물을 베풀어주십니다.
주님, 제 노력으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를
얻을 수 없음을 때때로 잊고 지냅니다.
주님은 제게 품삯이 아닌 선물로
은혜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된 자로서 먼저되고 먼저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마태복음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