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 마태복음 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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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우리 가족이 할머니 댁으로 가는 길에 오하이오주를 지나던 중 콜럼버스에 도착했을 즈음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갑자기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나는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그들의 아기가 애굽으로 떠났을 때의 상황이 어떠했을까를 상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을 위협했던 것은 토네이도가 아니라 어린 아기를 찾아서 죽이려고 하는 헤롯이었습니다.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마 2:13) 한다는 것을 알고는 그들이 얼마나 두려워했을지 상상해보십시오.
우리는 보통 크리스마스를 ‘음매’ 하고 우는 소들과 무릎 꿇은 목동들이 있는 평화로운 전경, 다소 목가적인 광경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헤롯의 증오를 피해 도망가는 예수님의 가족에게는 평화가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 천사가 나타나 그들에게 이제는 안전하다고 말했을 때에야, 그 가족은 애굽을 떠나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20~23절).
성육신에 대해 우리가 느껴야 할 경외심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천국의 위험을 누리셨던 예수님은 천국의 모든 것을 버리시고, 가난 속에 태어나시고 많은 위험을 맞이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출애굽도 한 가지 사건이기는 하지만, 우리를 위해 천국을 떠나신 일, 그것이 바로 이 이야기의 장엄하고도 굉장한 부분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이 하늘의 천국을 떠나
사랑으로 섬기시려 이 땅에 오셨네
모든 영광 다 버리고 이곳에 오셨네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 마태복음 2:13
우리가 주님과 함께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