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히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6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 누가복음 22: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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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괴롭힘을 당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항상 적어도 두 단계의 상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명백하게 드러나는 첫 번째 상처는 실제로 괴롭히는 사람의 잔혹한 심성으로부터 옵니다.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상처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것보다 훨씬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더 깊은 다른 상처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모든 사람들의 침묵입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에 놀라 상처를 받습니다. 그것은 흔히 괴롭힘을 더 뻔뻔스럽게 하고 그들의 나쁜 행동을 더 심화시킵니다. 더 나쁘게는 피해자의 당혹스러움과 부끄러움과 고독감을 더욱 증대시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강력히 변호하고, 나쁜 행위에 대항해서 과감히 말해야 합니다(잠 31:8 참조).
예수님은 괴롭힘을 당하고 철저히 혼자 고통을 당하게 내버려지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유 없이 잡혀서 매맞고 조롱당했습니다(눅 22:63~65). 마태복음 26장 56절은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하나인 베드로도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눅 22:61). 다른 사람들은 완전히 이해를 못하더라도 주님은 이해하십니다.
누군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면,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 주님, 우리의 용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담대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을 위해 말하게 도와주시고, 주님이 그들의 아픔과 고독을 아신다는 것을 보여주게 도와주소서.
예수를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 누가복음 22:54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의 목소리는 하나님 목소리의 메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