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잉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증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 빌립보서 4:10~19

 

끔 내 고양이 히드클리프가 심한 포모 (Fear of Missing Out 상실 공포감)에 걸려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식료품을 사가지고 집에 오면 히드클리프는 무얼 사왔는지 보려고 달려옵니다. 야채를 다듬고 있으면 뒷발로 몸을 세우고 서서 야채를 쳐다보며 자기도 좀 달라고 구걸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좋아함직한 음식을 주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가 버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만일 이 꼬마 친구를 야단친다면 그것은 내가 위선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의 태도에서 "현재"로는 결코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더 많은 것을 원하며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배고픔이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에 의하면, 만족이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빌립보서 4:11). 우리 자신도 무엇이든 만족을 얻는 것이라 생각하여 필사적으로 추구하다가, 만족을 얻지 못한다고 깨닫는 순간 다른 것으로 옮겨 갑니다. 그러다가 어떤 때는 우리에게 위협이 될지 모르는 어떤 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불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역설적이지만, 가끔은 진정한 즐거움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일부러 경험할 필요도 있습니다. 최악의 삶을 많이 경험했던 바울은 진정한 만족의 "비밀"을 직접 체험으로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11~12절). 신비로운 사실은 온전해지고자 하는 갈망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면 그리스도의 능력과 아름다움과 은혜의 깊숙한 곳으로 더 깊이 들어가 설명하기 힘든 평강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6~7절).

◈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을 때 신비한 평강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이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절실한 바람이나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나는......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만족하게 생각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 빌립보서 4:12,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 아버지, 행복을 붙잡으려는 저의 시도를 내려놓고,

그 대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의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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