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9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11 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 시편 92
나 |
는 노년의 ‘겨울’ 이라는 새로운 계절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 거기에 도달한 것은 아닙니다. 비록 세월이 온 힘을 다해 달려가고 있고 그래서 때로는 그 흐름을 늦추고 싶지만, 나에게는 나 자신을 지탱해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새로운 날입니다. 시편 기자처럼, 나도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시92:1~3)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내 삶에도 힘든 일들이 있고 때로는 다른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나를 짓누르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내 마음을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내가 주의 일로 기뻐[합니다]”(4절, 현대인의 성경) 라고 한 시편 기자와 같게 해주십니다.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만족스러운 직업 같이 받은 축복으로 인한 기쁨,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와 그분의 영감의 말씀이 주는 기쁨.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참 기쁨의 ‘근원’ 이신 성령님을 주신 것으로 인한 기쁨(롬15:13). 주님 때문에, 주님을 믿는 자들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게” (시92:12~14)될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열매일까요? 우리의 상황이나 인생의 계절과 무관하게, 우리는 삶과 말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의 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알고 주님을 위해 살면서 다른 이들에게 주님을 알릴 때 그 속에 기쁨이 있습니다.
◈ 사랑하는 주님, 성령님을 통해 저희에게 주신 기쁨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 시편 92:4
하나님은 기쁨을 주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