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 고린도후서 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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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감독인 아리안 아벨라는 어릴 때 손을 감추려고 손을 깔고 앉곤 했습니다. 그녀는 양손 모두 손가락이 없거나 서로 붙은 상태로 태어났고, 왼쪽 다리와 오른쪽 발가락도 없었습니다. 아벨라는 음악을 좋아하고 높은 음을 내는 소프라노였지만, 스미스 대학에서 행정을 전공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합창단 교사가 아벨라에게 지휘를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일로 그녀의 손이 확연히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아벨라는 자신이 할 일을 찾게 되어 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다른 대학에서 합창단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아벨라는 “선생님께서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셨다.”고 말합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 성도들에게 ‘우리의 영적 선생님이신 하나님은 우리 “한계”에 상관없이 우리 안에서 무엇을 보고 계실까?’ 라는 질문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우리에게서 그분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27).
그분의 영광스러운 “형상을 소유한 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 우리는 그분의 모습을 나타내야 합니다. 아벨라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녀의 손이나 모자라는 손가락이 아니라 예수님이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한다”고 말합니다.
아벨라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울려 퍼지는 삶의 노래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변화시키는 능력(18절)으로 우리의 삶을 지휘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자신이 어떻게 다르게 보입니까? 이것이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는 데 있어 어떤 도움을 줍니까?
우리가……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 고린도후서 3:18
하나님, 저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삶 전체에 이 사실을 적용하며 살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