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에베소서 4:14~24

 

가 한 주간 동안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했다고 털어놓자 상담가는 내 말을 경청하더니 창문 너머로 가을의 오렌지색과 금빛으로 무성한 나무와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들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바람에도 끄떡없는 '나무의 몸통'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우리도 비슷한 것 같아요. 사방에서 우리 삶을 흔들 때 우리의 감정도 오르락 내리락 왔다 갔다 해요. 그런데 우리는 마치 '나무의 가지'처럼 살 때가 많아요. 우리가 하는 상담의 목표는 당신 자신의 '몸통'을 찾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몸통을 찾게 되면, 사방에서 아무리 흔들어대도 당신은 가지로 '살지'않고 여전히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게 될 거에요."

  상담가가 보여준 그 이미지가 강하게 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에베소의 새 신자들에게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비슷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믿기 힘든 선물인 원대한 목적과 가치를 지닌 새로운 삶을 상기시키며(에베소서 2:6~10),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깊이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3:17) 더 이상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4~14)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이면 우리 스스로 불안하고 연약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참 모습을 알면서 자라갈 때(22~24절), 우리는 하나님과 그리고 서로 서로 깊은 평화를 경험하게 되고(3절), 그리스도의 능력과 아름다움에 힘입어 지탱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15~16절).

◈ 삶에서 힘든 일들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을 언제 가장 심하게 느낍니까? 예수님 안에서의 당신의 참 모습을 기억함으로써 어떤 위로와 힘을 얻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 에베소서 3:17

 

예수님, 삶의 시험들을 이기기 위한 힘이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그 엄청난 복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주님 가족의 일원으로 자라가게 도와주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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