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시편 119:97-105
18 |
93년 10월 ‘시카고의 날’이 되자 그 도시의 극장들은 모든 시민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하리라 생각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박람회에 갔지만, 드와이트 무디(1837-1899)는 시카고 박람회장의 반대편 끝에 있는 한 음악홀에 사람들을 가득 채워 설교와 가르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의 친구 R. A. 토레이(1856-1928)는 무디가 박람회가 열리는 같은 날에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음악홀에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후일 토레이는 많은 사람들이 온 이유가 “옛날부터 세상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책인 성경” 을 무디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토레이는 모든 사람들이 무디처럼 성경을 사랑하며, 헌신과 열정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나님은 19세기 말 시카고에서 성령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셨고, 또 지금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편 119:103) 라고 외쳤던 시편 기자에게서도 우리는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메시지는 그의 발을 위한 등불과 그의 길을 비추는 빛이 되어 주었습니다(105절).
우리는 어떻게 하면 구주와 그분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며 자라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성경 속에 깊이 잠길 때,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길에 그분의 빛을 비추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로 더욱 그분께 헌신하게 하실 것입니다.
◈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을 때 삶이 어떻게 변화됩니까? 어떻게 하면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요?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 시편 119:103
성경을 선물로 주신 은혜의 하나님.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주님을 신실하게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