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 요한복음 20:11~18

 

대에 관해 지식이 많은 감독 짐 더쳐와 제이미 더쳐에 따르면 늑대들은 기쁠 때에는 꼬리를 흔들며 뛰어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무리 중 하나가 죽으면 몇 주 동안 슬퍼하는데, 동료가 죽은 곳을 찾아와 꼬리를 늘어뜨리고 슬피 울며 애도를 표한다고 합니다.

  애통하는 것은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소중한 희망이 사라질 때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강한 감정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그런 슬픔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을 따르는 무리에 속해 있었고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돌아다녔습니다(누가복음 8:1~3).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의 주님의 처절한 죽은은 이제 그들을 산산히 흩어놓았습니다. 마리아가 할 수 있는 것은 안식일 때문에 하지 못했던, 장례를 위해 주님의 몸에 향료를 바르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무덤에 도착하여 생명이 없는 상한 몸이 아니라 살아 계신 구주를 보았을 때 그 느낌이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마리아는 처음에 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분이 자기 이름을 부르는 음성을 듣고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순간 슬픔은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마리아는 이제 "내가 주님을 보았어요!"(요한복음 20:18, 현대인의 성경) 라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이 세상에 자유와 생명을 전하려고 오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그가 시작한 일을 마침내 성취하셨다는 사실을 기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주님이 살아 계시다는 복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 언제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는 경험을 해보셨습니까? 이번 주에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어떻게 전하시겠습니까?

내가 주를 보았다     - 요한복음 20:18

 

예수님, 주님의 부활과 주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새 생명을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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